로고

전화걸기 토글 검색 토글 상단로그인 토글 네비게이션
이미지명

재발성 질염

재발성 질염

개요

질염은 여성에게는 감기와 같이 흔한 질환입니다. 보통은 한두번 이환된 상태에서 그쳐야 하는데 만성 방광염처럼 몇 달간 계속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항진균제, 항생제 등을 처방받고 가렵거나 쓰라리고 냄새나는 증상은 완화되었는데 묽은 질분비물이 줄지 않고 계속 되는 경우 한의원에 내원하게 됩니다. 계속 라이너를 하고 있어야 하므로 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신경이 쓰이게 되며, 라이너를 오래하면 외음부가 예민해질 수 있어 부부관계에 장애를 주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 질염은 ‘대하’라는 질병에 해당되는데 주로 아랫배가 차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냉대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질염은 우습게보면 안되는 질환입니다. 산부인과에 가기 부끄럽다고 방치하면 상행 감염(감염이 위쪽을 향해서 전파되는 것을 말함)되서 골반염이 될 가능성이 높고, 골반염에 자주 걸리면 난관에 염증반응으로 난임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도쪽으로 감염되어 방광염이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난임이나 임신준비를 할 때 질염이 있으면 반드시 질염부터 치료를 합니다. 자궁경부와 질의 환경이 좋지 못하면 아무래도 정자의 진입과 체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 치료로 잘 낫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증상

  • 콧물 양상의 묽은 점액분비물 (급성은 회백색이나 흰색, 담황색)

  • 급성과 다르게 가려움이나 심한 냄새는 덜하다

  • 체력저하가 있을 때마다 발생

  • 구내염, 방광염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

보통 급성으로 오는 질염에는 [용담사간탕] 같은 한의의 염증약을 사용하지만, 현실적으로 급성 환자는 산부인과로 우선 가게 되고, 비용대비 항생제, 진균제의 효과가 환자의 체감상 더 빠르기 때문에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만성 재발성 질염이면 우선 [완대탕]이라는 처방에 약재를 가미해서 사용합니다. 완대탕은 기능저하로 인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추위를 잘 느끼는 한증(寒)과 체내의 기능저하로 습기 제거(제습)가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습증(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한+습(寒濕)’의 질염에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쉽게 말하면, 최근에 기력도 없고, 추위도 잘 타며, 손발은 원래 차가웠고, 소화력이 떨어져 심하면 식욕도 없고, 질분비물은 콧물처럼 계속 나와서 라이너를 안하면 불편해서 생활을 할 수 없으며, 항생제를 먹었는데도 다시 재발되는 등의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15일분(한제) 복용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납니다. 다만 질염은 원인이 아닌 결과이고, 기능저하가 원인이므로, 한번의 추가 복용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못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환자가 원하는 목표에 따라 치료의 계획이 달라집니다.

  • 단순 질염치료 : 30일분의 완대탕 가미방

  • 질염 + 소양감이 심함 : 30일분의 완대탕 + 사상자산(외용제 물약)

  • 질염 + 체력저하가 심함 : 15일분의 완대탕 이후 15일분의 체력저하에 따른 처방

  • 질염 + 방광염 : 우선 급한 것부터 치료하되 각각 15일분씩 처방

  • 질염 + 임신준비 : 15일분의 완대탕 이후 임신관련 처방(주로 온경탕 같은 데워주는 처방)

제가 임상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확실히 15일분의 완대탕만 복용한 경우는 같은 해에 다시 오게 되는데, 이후 조리까지 한 경우는 적어도 1년은 지나서 옵니다. 질염이 먼저가 아니라 기능저하가 우선임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치료기간

30일.
임신준비를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기간이 길어집니다.

상단으로 바로가기